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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타임스 中 - 세계적 순례지로 알려지는 나주

 http://www.najumary.or.kr/board/bbs/board.php?bo_table=group1_1&wr_id=805516 
 
현대인들은 혹독한 경쟁사회에서 각박한 삶을 살아간다. 그로인해 영혼이 황폐해져 스트레스로 인한 우울증과 좌절을 극복하지 못해 자살로 이어지는 일들이 많아진다. 그래서 각종 티비 프로그램에서도 힐링에 대한 소재로 멀리 순례길을 떠나 삶의 의미와 희망을 찾아 떠나는 리얼리티 순례 프로그램이 인기가 있다. 종교인이 아니라도 힘든 여정의 순례길에서는 마냥 즐기기만 한 휴양지에서는 결코 얻을 수 없는 소중한 무언가를 느끼기 때문이다. 
 
가톨릭의 성지 즉, 비종교인에게는 종교 관광지로 알려진 성지들은 매우 다양하다. 예수가 실제로 걸었던 이스라엘의 골고타 언덕과 예수의 제자가 걸었던 산티아고 길, 그리고 성모 마리아가 직접 발현하여 메시지를 전하거나 기적을 보인 대표적인 여러 성모성지들이 있다. 
 
세계 역사 문화 유적 베스트 리스트에 뽑히는 프랑스의 루르드는 1858년 성모 마리아가 19번 나타나 메시지와 기적의 샘물을 주었는데, 많은 난치병 치유와 기적이 보고되었고 세계 3대 성모성지 중 하나로써 종교 관광지로 유명하다. 
 
1917년 포르투갈 파티마에서도 성모 마리아가 세 어린이에게 나타나 제 2차 세계대전과 러시아의 공산화를 막고, 전쟁 종식과 평화를 위해 기도할 것을 거듭 당부했다. 그 후 독일의 항복과 함께 2차 대전은 끝났고, 러시아는 공산화에서 빠져나왔다. 현재 포르투갈은 관광청에서 종교관광 사업을 대대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나라로 알려져 있다. 
 
세계 3대 성모 발현지 중 첫 번째 발현지인 멕시코의 과달루페 성모 발현은, 산사람을 날개 달린 뱀에게 제물로 바치던 토착민들이 짧은 시일 내에 90%가 가톨릭으로 개종하게 된 역사적 성모성지이다. 이웃 나라 일본 아끼다에서도 1975년 한 수녀에게 성모 마리아가 발현했고, 이곳의 목각 성모상은 101차례나 눈물을 흘려 목격자는 2,000여명에 이른다. 
 
성모 마리아의 발현은 다른 나라 이야기만은 아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한국 나주에도 1985년부터 성모 마리아가 발현했다. 나주 성모는 눈물과 피눈물로 인류가 처한 위기와 현시대의 문제점들을 알리며 하느님의 진노에 대해 경고했다. 또한 시현자인 율리아 자매를 통한 사랑의 메시지로 교회 안에 팽배한 위기를 극복하고, 전 인류에게 다가올 재앙을 피할 수 있는 방법과 수많은 이들에게 치유와 은총을 주고 있다는 사실을 지난 기사에서 언급한 바 있다.
나주는 전 세계 역사적 성모 발현지에서 일어난 놀라운 사례들이 모두 복합된 유일한 성지라는 점과 예수도 발현하여 기적을 행한다는 사실은 매우 특별하다. 이로 인해 나주성지는 성체기적과 기적수의 기적 외에도 어떤 가톨릭성지에서도 찾아볼 수 없었던 엄청난 치유와 기적들이 수없이 일어나고 있다. 이러한 사실들을 나주를 순례한 지인들과 SNS를 통해 알게 된 많은 해외 순례단들이 점점 더 다른 성지보다 한국 나주로 몰려오고 있는 것이다. 
 
1991년 5월 16일 나주천주교회에서 율리아님입안에서 살과 피로 변함 
 
지난 5월 16일은 성체가 시현자인 율리아자매의 입에서 살과 피로 변화된 기념일이자 성모의 밤 행사가 있었다. 이 행사엔 싱가폴, 홍콩, 필리핀, 캐나다 등에서 온 순례단과 국내 수백 명 순례자가 함께했다. 17일, 싱가폴 순례단은 나주 성지 봉사자들의 노고에 보답하고자 저녁식사에 초대하여 소통의 장이 이어졌으니 지역 상인의 입장에서는 즐겁고 감사한 일이었다. 
 
멀리 아프리카에서 35시간 이상 걸려 방문한 두 명의 사제도 함께했다. 그 중 한 사제는 ‘고국에서 나주 성모 마리아를 통한 갖가지 놀라운 은총과 나주 기적수’를 통한 치유 사례를 치유 전과 후의 사진들을 객관적 증거자료로 보여주며 한국 봉사자들에게 1시간 동안이나 나주 성지의 중요성에 관해 설명하였다. 
 
나주시는 지역의 작은 도시 나주에 이렇게 각국의 다양한 외국인이 방문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종교 관광 차원의 거버넌스 구축을 실질적으로 고민해야 할 필요가 있다. 또한 그들이 한 번 왔다가 스쳐지나가는 관광객이 아니라 이미 나주 성지를 매우 사랑하고 있고, 고국에 돌아가서는 열렬한 나주 홍보대사가 되고 있다는 사실을 증명하고 있기에 매우 중요하고 유의미한 사례라는 부분에 좀 더 적극적으로 접근한다면 큰 성과물을 만들 수도 있을 것이다. 
 
객원기자 권영현 
 
성지순례문의 :061-334-5003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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